강아지 인식표 <내장칩> 등록 후기 및 내장칩, 외장칩 장단점

 

안녕하세요, 지코 누나입니다🐶
 
오늘은 저희 집 강아지(지코)의 강아지 등록을 하러 다녀왔어요! ‘강아지 등록’ 은 소둥한 우리 멈머들에게 꼭! 필요한 등록이기에 견주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강아지 등록을 하실 때 필요한 정보를 공유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
 
 
첫번째 : 강아지 등록을 해야 하는 이유!

강아지 등록은 2014년 1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의무 시행이 되었는데요, 주택 또는 준주택에서 반려목적으로 키우는 2개월 이상인 강아지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등록을 해야만 합니다.  
 

 
그 이유로는 반려인들이 많아지면서 파양률이 높아지고, 유기견 방지 목적 입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반려인들 3명 중 1명은 강아지를 잃어버리는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등록이 되어있는 경우 주인에게 돌아갈 확률이 무려 80%가 넘는다고 하니 마음이 너무 놓이더라고요🥲
 
잃어버리는 상상만 해도 눈앞이 아찔하고 너무 속상한데, 간단한 등록 하나가 우리 소중한 댕댕이들과 더욱 행복한 견생을 보낼 수 있다고 하니 저희는 당연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반대로 강아지 등록을 안 할 시에는  동물보호법 제47조에 따라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6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니  이 글을 읽으시는 견주님들은 모두 등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또 저희가 오늘 강아지 등록을 하면서 수의사 선생님께서 앞으로 단속이 강화가 될 거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미등록 시 과태료 정보
 
▶ 1차 20만 원
▶ 2차 40만 원
▶ 3차 이상은 60만 원
 
 
두 번째 : 외장형, 내장형
 
저희도 강아지 등록을 하기 전 등록 방식 선택에 있어서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일단 반려견 등록 방식은 외장형, 내장형 2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외장형 인식표

 
외장형은 말 그대로 반려견 외장식 (목걸이)으로 인식하는 것을 뜻해요.

 

외장형의 장점으로는 '시술이  필요가 없다'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사 바늘에 예민한 멈머들에겐 외장형이 더욱 잘 맞겠죠? 또한 요즘엔 외장형 목걸이가 예쁘게 나오는 제품들이 워낙 많아 아이들의 귀여움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하지만.. 아무래도 외장형 (목걸이) 방식은 산책 시 매번 착용해야 한다는 번거로운 점과 분실 위험이 커서 혹시라도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시 너무 불안전하다는 큰 단점이 존재합니다.
 
또한 활발한 강아지 같은 경우에는 파손의 확률도 높으며, 지코처럼 목걸이가 익숙지 않은 댕댕이들에게는 조금 힘들 수도 있겠더라고요.
 
외장형 인식표 가격은 약 5,000원 ~ 1,5000원 사이이며, 등록비용은 약 20,000원 정도입니다.
 
업체마다 가격은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내장형 인식표 칩

다음은 저희가 선택한 내장형 방식입니다.
 
내장형 방식은 강아지 몸 내부에 칩을 넣는 방식으로 주사기를 사용하여 살이 많이 있는 목덜미 쪽에 칩을 삽입하는 방식입니다!

 

내장형 칩의 장점으로는 파손 및 분실 위험의 거의 없다는 큰 장점이 있어, 혹시라도 강아지를 분실했을 경우 찾을 수 있는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라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아이들이 많이 경험했을 평소의 주사기보다 두껍기 때문에 놀라는 강아지들이 많습니다. 평소 저희 강아지도 주사를 굉장히 잘 맞는 편인데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깨갱! 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어요.. 다행히도 주사를 맞기 전 수의사 선생님께서 설명을 해주신 부분이 있었기에 당황하지는 않았지만, 평소와는 다른 소리에 마음이 많이 안 좋더라고요..😖

 

(원래 작은 것 하나에도 예민한 지코누나라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ㅠㅠ)
 
또 다른 단점으로는 아~~~~ 주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저희도 알레르기 반응이 너무 걱정되어 수의사 선생님께 여쭤보았는데, 저희 선생님께서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강아지가 10만 분의 1이라고 하시며, 선생님도 아직까지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강아지들은 본 적이 없다고 해주셔서 안심하고 내장형으로 진행하고 왔습니다. 
 
가격은 기관마다, 병원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저희는 10,000원에 진행했습니다.
 
원래 40,000원이지만 현재는 나라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기에 10,000원에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혹시나-하는 생각과, 말을 못 하는 지코가 아파하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서 외장형을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지코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목에 무언가를 착용하고 있는 것을 매우 힘들어하며, 산책을 하다가 바닥에 지렁이 향수를 맡고 몸을 비비는 것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분실, 또는 파손의 위험이 매우 클 수 있다는 생각에 그리고 제일 큰 이유로는 지코를 잃어버렸을 때, 누군가가 우리 아가의 목걸이를 그냥 떼서 버리면 끝 아닐까?라는 이유로 내장형으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물론 누나의 칠칠맞음도 한 몫합니다 ^^...ㅎ) 

 

검색도, 후기도 정말 많이 찾아보고 진행하였어요. 지코가 혹시나 10만 분의 1의 강아지여서 부작용이 생기면 어쩌지? 하는 생각 때문에요. 마이크로칩이 제조국, 제조사가 다 다르기 때문에 제일 안전하고 유명한 칩을 사용하는 동물병원에 전화해 보시고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저는 동물병원 대기시간이 너무 힘들더라고요. (지코가 다른 댕댕이들과는 잘 놀려고 하지 않아서..ㅠㅠㅠ) 내장칩을 삽입하는 시간은 총 3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주사 한 대 맞고 오면 되는 일이기 때문에 잠깐 시간 내셔서 병원 방문해 주셔도 될 것 같아요!!  

 

병원가는 줄 모르고 신난 지코에오ㅋㅋㅋㅋㅋㅋ

우리 소중하고, 또  소중한 강아지들을 위해서는 제일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는 잃어버릴 일 없어'라는 안일한 생각 하나가 우리 아이에게 커다란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해요. 강아지를 키우시는 견주님들께서는 외장형, 또는 내장형 칩을 잘 살펴보시고 꼭꼭! 강아지 등록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등록을 마치면 가정으로 조그마한 강아지등록증이 배달된다고 합니다. 발급기간은 한 달 정도 소요된다고 하여, 저희는 아직 받아보지 못했지만 우리 지코의 강아지등록증이라고 하니 생각만 해도 너무 귀엽고 소중하네요 ㅎㅎ

 

강아지 등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인 점 고려해 주시길 바라며 우리 견주님들, 그리고 우리 소중한 댕댕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 댕댕이들의 행복한 견생을 응원합니다 🐶🤎🤎